(10)네팔 쿰부3패스(트레킹9일차)

2018. 11. 14. 21:39네팔 쿰부3패스

■ 트레킹 일시 : 2018.10. 5(트레킹9일차)

■ 오늘의 숙박장소 : 팡보체 (SONAM 롯지)

■ 트레킹 코스 : 고락셉 ⇨ 칼라파타르 ⇨ 고락셉 ⇨ 로부체 ⇨ 토클라 ⇨ 페리체 ⇨ 소마레 ⇨ 팡보체

■ 트레킹(거리 20Km) : 소요시간 12시간(칼라파타르 일출산행부터 점심식사 및 휴식시간등 포함)


■ 오늘의 일정 : 새벽 일출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로부체보다도 숨을 내쉬기가 쉽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이다 거의 날밤을 센 상태로 새벽4시에 칼라파타르를 향해 랜턴을 머리에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생각보다 거리는 짧았으나, 칼라파타르의 산행은 꽁마라보다더 어려웠던것 같았고, 하산후 고락셉에 도착하니 몸 컨디션이 이상하게도 노근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약간 어지럽기도하고 생각과는 달리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북설지 형님의 몸 컨디션이 악화되어 로부체로 빠르게 하산하던중 가이드가 휴대폰으로 어제 로부체에서 37세 정도의 대만 젊은이가 고소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숙소에 도착한지 별로 되지 않아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로부체에 도착하니, 점심식사 생각이 없다는 북설지 형님이 몸 컨디션 문제로 고도를 많이 낮추어야 하겠다고 하여, 일단은 페리체까지 가보기로 하고, 그곳에서 다시 판단하기로 함.

본인과 세르파2명은 한조가 되어 움직이기로 하고, 가이드와 북설지 형님은 우선 출발하고, 본인은 로부체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먼저간 일행을 뒤따라 가기로 함. 


페리체에 도착하니 북설지 형님이 재차 팡보체까지 고도를 낮추자고 하여, 안전한 트레킹이 우선이라는 생각하에, 당초 계획대로 라면 촐라체 방향으로 가는 종글라 롯지를 언제 올수 있을지 모르지만 포기하고, 다만 컨디션 회복이 빠르게 되어야 차선의 방안을 찾을수 있기에 마음속으로 빠른 회복을 기원도 해보며, 팡보체까지 하산에 하산을 거쳐 SONAM롯지를 숙소로 정하고 2인1실 방을 2개를 각각 방1개를 사용하여 편안하게 숙면할수 있도록 하였다는!!! 물론 고도를 1,210m를 낮추었으니 고소증도 없었고!!!


■ 트레킹사진

  새벽4시 출발하면 일출시간 즈음에 도착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칼라파타르(Kala Patthar 5,550m)를 향해 고고!!!

 ▶ 추운 날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드랜턴을 착용하고 일출산행을 산행을 하였다는!!!


 ▶ 깔딱거리며 6시 정도에 정상부근에 도착하여 일출방향을 바라보니 불그스레하게 햇빛이 보이고!!!

 ▶ 정상부근 바로 아래에 위치한 조망포인트에서 중국인이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사실 이날은 기온이 낮아 동절기용 장갑을 착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손가락이 시리고 얼굴에는 칼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기온, 바람때문에 정상에 오래 머물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고!!!

 ▶ 힘들게 오르다 보니 춥지만 흔적을 남겨보고픈 생각에 여러장을 부탁해보고!!!

 ▶ 햇살이 멀리 높은 봉우리에 비춰지고 있고, 올라온 방향 아래를 보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고!!! 개미처럼 작게 보이기도 하고!!!

 ▶ 추워서 내려가는 사람과 아직도 오르고 있는 사람들!!!


 ▶ 기다려도 정상방향으로 햇살이 직접적으로 비춰지지는 않았고, 멀리 높은 봉우리에만 햇살의 흔적을 확인할수 있었다는!!!



 ▶ 조금 늦게 올라온 북설지 형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 햇살이 멀리 봉우리 아래로 조금 더 내려오니 칼라파타르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보이고!!!


 ▶ 중복이지만 멋이 있기에!!!

 ▶ 드디어 푸모리(Pumo Ri)봉우리 위로 살짝 햇살이 비취지고 있고!!!




 ▶ 춥기도 하고, 바람도 세차기에 잽싸게 하산을 하며 칼라파타르 방향 이정표를 기념삼아!!!


▶ 일출산행후 숙소에 돌아와 컨디션이 그닥이었지만 아침식사후 로부체방향으로 하산하던중 고락셉 숙소를 바라보며!!!

▶ 우리일행은 EBC코스를 마치고 하산하는데 반대로 EBC방향으로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 세르파 일행들!!!

▶ 기상여건이 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헬기를 타고 로부체에 도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인듯!!!


▶ 멀리 로부체 롯지가 보이고, 그 뒤로 구름에 휩싸인 로부체 봉우리가 아름답게 보이고!!!


▶ 우리 일행의 짐을 이동해주는 가이드 친형이 맨뒤에  친구는 세번째에 위치한 모습도 보이고!!! 이때 이미 북설지 형님은 고소증이 악화되어페리체 방향으로 출발하였고, 본인과 세르파2명은 로부체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뒤따라 가기로 하고!!!

▶ 고도가 이미 낮아 진것인지 야크모습이 아니라 야크와 물소의 교배종인 좁교의 힘든 모습이 보이고!!!




▶ 고난의 행군중인 좁교 무리들!!!




▶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따뜻한 차한잔과 행동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토클라(Thokla 4,620m) 칼라파타르 롯지에서!!! 잠시 쉬면서 촐라패스 방향인 종글라로 향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조매 들기도 하였다는!!!


▶ 계곡을 건너기 위해 상당한 거리를 우회하여 조금은 허접한 임시 다리를 건너야만 하였다는!!!

▶ 본인 앞으로 세르파2명이 어떠한 생각을 하며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운 사람들!!! 멀리 페리체가 보이고, 그 위로 구름에 허리를 휩쌓였지만 아름답게 그 자태를 발광하고 있는 아마다블람!!!  굽이치는 계곡의 곡선도, 정말 그림처럼 보이고!!!


▶ 중복이지만 그림처럼 아름답게만 보이고!!!





▶ 계곡물이 원래 이렇게 깨끗하고 맑은 것이 정상인데!!! 이곳 말고 다른 곳에서 뿌옇게 보이는 계곡물은 아마도 바닥의 토질 문제일듯!!!


▶ 쿰부3패스 트레킹중 보이는 견공들은 세상 어느 곳의 견공들보다 행복해 보인다는!!! 먹거리 걱정도 별도 하지 않고, 야크나 좁교, 말등 다른 동물들처럼 고된 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곳이나 자유롭게 다니고, 힘들면 대충 누워서 휴식도 취하고!!! 아뭏튼 축복받은 존재라는 그런사유로 덩치와는 달리 상당히 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 상당히 하산하여 고도를 많이 내린줄 알았는데 아직도 4,266m!!! 페리체 마을

▶ 평지 너른 공터에 가득한 야크 배설물을 건조시키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고!!!




▶ 페리체 마을에서도 더 고도를 낮추기로 하고 서둘러 팡보체까지 가보기로 하고!!!

▶ 트레킹 루트, 너른 밭 경계를 돌담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것도 예술적으로 보이고!!!



▶ 이렇게 황량한 곳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SUNRISEGUEST HOUSE)라니!!! 정상적으로 운영중인지가 궁금할 정도!!!


▶ 야크를 이용해 물건을 이동중인 사람과 난방용 동물 배설물을 수거하여 목적지로 이동중인 사람이 서로 대비되고!!!

▶ 길고, 깊게 펼처진 계곡!!!




▶ 팡보체 초입에 위치한 오늘의 숙소인 소남롯지에 도착하여!!! 긴장과 장거리 트레킹으로 지치기도 하고!!! 고도를 많이 내려 안전하게 임시 숙소인 롯지에 무사히 도착한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고!!!

▶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꾸며놓은 2인1실 방 내부모습!!!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모처럼 편하게 숙면과 휴식을 하기 위해서 다소 무리(?)를해서 각각방1개를 사용하기로 하고!!! 물론 바로 옆에 바로 인접하고 있고, 그 사이로 화장실이 있는 구조!!!


■ 이번 트레킹구간중 가장 힘들고 긴 거리를 트레킹하였던 하루!!! 원래 촐라패스방향으로 가기로 하였으나, 고소증의 후유증으로 고도를 많이 낮추어 하루밤사이 정상으로 되돌아와 차선의 루트로 트레킹을 마무리 할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많이 간절함을 느꼈다는!!! 고소증이 오기전에 로부체 롯지 구간부터 고소약을 미리 복용하였으면 어땠을까하는 후회도 하였지만 지나간 일이라!!! 차선의 구간인 팡보체-돌레-고쿄-렌조라패스-남체로 하산하는 구간을 위해 최대한 편하고 숙면과 마음의 안정을 서로 취하기로 하고 서둘러 저녁을 먹고 각자 방으로 가서 편한 휴식으로 후유증 회복을 기원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