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7. 17:06ㆍ별미
무슨 일이 그리 바쁜가 냉동실의 있던 삼겹살을 냉장실로 옮긴지
여러날이 지나서야 생각이 납니다.
나이가 들어가서 깜빡거리는건지 유통기한이 다 되어 가는건지...
덕분에 오늘은 삼겹살로 요리 한가지를 해 보려하네요.
주변에서 좀 맛있다 하는건 안 만들어 먹은게 없을정도로 많지만 오늘 만들 파돈은
별미중에서 아주 별미라 혼자 알고 있기엔 아깝기도하고
함께 먹을 순 없지만 이리 함 만들어 보시라고 포스팅 해 봅니다.
얼마전 삼겹살 5K, 등심 두껍게 썬 놈으로 5K가 냉장고로 튀어 들어와
등심으로 폭찹도 해 먹고 삼겹살로 파티도 열엇었는데
한펙이나 남아 냉동고로 고고~
차일 피일 미루다 그만 고기상태가 좀 거시기 합니다.
이럴땐 흐르는물에 고기를 씻어 물끼를 제개한뒤 사용하면 되구요.
파를 얹어주니 그야말로 별미중에 별미가 되 버립니다.
야들야들 윤기도 촉촉~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이런 놈들을 점하고 싶어지니...
덕분에 늘어나는 뱃살로 요즘 장난이 아니네요~ ㅋ
고기는 냉장실에 숙성 시켜둬야 고기맛이 좋다는데
그것도 이삼일... 일주일이 다 되어가니 요넘들 상태가 좀 그렇습니다.
흐르는 물에 씻어 물끼를 제거해 양푼에 넣고...
양파 2개, 청양고추 3개, 다진마늘 한술과
매실청 1술, 설탕 1술, 맛술 조금, 참기름 한술, 고추장 한술반, 고추가루 한술,
소금 반술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 주물러 냉장고에 30분정도 숙성 시킵니다.
펜에 기름을 붓고 먹을많큼 양념해 놓은 재료를 덜어내
지글 지글~ 잘 볶아줍니다.
채소와 고기가 다 익을때쯤 쪽파나 대파 한웅큼 위에 덮어주고
남아있는 열로 파가 익으면 요리는 끝.
파와 함께 싸 먹는 닭도 별미지만
돼지와 함께 먹는 그맛은 별미중에 별미구요.
돼지불고기하고난후 파만 얹어 드시면 되니 별도의 레시피는 필요치 않네요.
그런데
이 파돈에 빠지시면 헤어나질 못할텐데...
술 한잔도 생각나고
에이~ 오늘은 걍 밥에다만 먹어야 겠어요~~ 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씩씩하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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